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만화
- 파파고
- cat'sbian night
- 단편
- 웹툰
- 음악 추천
- 캣츠비안나이트
- 고양이
- 인공지능
- ChatGPT
- WebToon
- DeepL
- 일상툰
- 웹소설
- web novel
- 4컷 만화
- 4컷
- 조리 도구
- 음악
- 카카오톡
- 책
- 구글 번역기
- PC카톡
- 노동요
- 요리
- Short Story
- 초보
- Cartoon
- ai
- D.Q.D.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399)
수양림
지훈이 차를 몰고 서로 복귀하던 중에 지훈의 휴대폰 벨소리가 울렸다. "네. 반장님. 무슨 일이세요?" "김미경이는?" "좀 전에 법의관님 만나러 가신다고 가셨어요." "빨리 김미경이 찾아서 숨으라고 해." "네? 무슨 일 있습니까?" 반장이 무거운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신고 들어왔다. 배성준 법의관 지금 병원에 있어." "네에!?" "당장 가서 전하고 몸 사리라고 해." 제법 규모가 있는 종합 병원- 성준이 병실에 링거와 수혈 팩을 꽂고 누워 있었다. 옆에는 지훈과 반장이 와서 지켜보고 있었다. 성준은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였다. 의사가 막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갑자기 복도에 누군가 급하게 뛰어 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미경이 병실로 뛰어 들어왔다. "배성준!" 미경이 성준의 이름을 외치며 뛰어..
'분명 벌레를 보고 피한 게 아냐.' 미경은 홀로 숙소의 테이블 앞에 앉아서 소주를 한 병 까놓고 있었다. '손을 보고 피한 거야.' 미경은 심각한 표정으로 아까 백제인이 피했던 장면을 회상했다. '심증이긴 하지만…….' 미경은 술을 한 잔 마시며 용의 선상에 인물들을 하나씩 생각해 봤다. '…설마 백도경은 아니겠지? 좀 과하게 다정하단 느낌이 있긴 했는데…' "너 왜 여기서 마시고 있어?" 그 때 백제인이 방에서 숙소 거실에서 혼자 마시고 있는 미경을 발견했다. 미경은 백제인이 술을 싫어하는 걸 알았기에 순간 당황했다. "어? 아 이거……." "술 냄새나잖아. 딴 데서 마셔 줘." 백제인이 찬바람 쌩쌩 불게 말하고는 다시 방으로 들어가려 했다. "아, 미안해. 나가서 마실게." 미경은 그리 말은 하면서..
"그래서 도와주기로 했다고? 그 녀석이?" 미경과 거리를 걸으며 듣고 있던 성준이 영 탐탁치않은 말투로 말했다. 미경은 밝게 말했다. "응! 잘 됐어. 조력자 제대로 구한 것 같아서 다행이야." "그건 모르지. 그 녀석도 학교 다닌 지는 좀 됐을 거 아냐." 성준은 기분 좋게 얘기하는 미경에게 떨떠름한 말투로 말했다. "난 잘 모르겠네." "왜? 신입이라 영 못 미더워?" "뭐 그런 것도 있고… 여러가지로……." 성준이 말을 얼버무렸다. 그리고는 옆에 있는 옷가게를 바라보며 말했다. "됐고, 빨리 옷이나 사. 옷 안 가져 나와서 새로 필요하다며." "아, 맞아. 죄다 빌려 입었지." 미경은 옷 가게로 들어가 사이즈를 보고 대충 몇 개를 집어 들었다. "가자. 계산 하면 돼." 성준은 옷 가게를 둘러보다가..
"네?" "네놈이 진짜 배성준이 맞는지 증명해봐." 얼굴 한쪽에 화상 자국이 있는 그는 과거 미경의 선배였다. 그는 성준에게 거친 목소리로 말했다. "네? 무슨 말씀…? 아니 근데 이 소리는 대체……." 성준은 영문모를 삑삑 대는 소리에 자신의 말소리도 잘 안 들릴 지경이었다. "몰라? 발신기를 여기까지 달고 왔으면서?" "발신기? 발신기가 있다고요?" "…몰랐냐? 위치 추적도 되고 있는데." 얼굴에 화상 자국이 있는 남자가 성준의 소매에서 발신기를 떼냈다. "소매 단추에 교묘하게 붙어 있군." 그는 성준의 머리채를 놔주며 핀잔을 줬다. "멍청한 녀석. 어디서 저런 걸 달고 온 거야?" 성준은 발신기를 보자 눈이 휘둥그레졌다. '누가? 아니……. 것보다 언제? 왜?' 성준은 기억을 곱씹어봤다. 빠작 그 ..
4월에는 늦지 않고 4월 안에 이 글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달에는 10곡이 아니라 12곡으로 준비했다. 1.Eli Noir - Wonder Why (prod. Noden) youtu.be/Fc1T8GQ2Nqw 이 글을 쓰는 지금 시점에는 많이 안 듣고 있긴 한데, 4월 초쯤에는 많이 들었었다. 이런 느낌의 베이스가 깔리는 음악을 좋아한다. 2.Alex Aiono - Another Life (Feat. Destiny Rogers) youtu.be/Kk9Gqbh_B2I 이 곡도 좋아하는 유형의 베이스. 3.여자친구 - 마고 youtu.be/LmBYPXGqtss 이번 달 내내 많이 들은 곡. 사실 이번 달만 많이 들은 건 아니고 나온 이후로 꾸준하게 많이 듣고 있는 것 같다. 아주 맘에 드는 노래이다..
"입국도 못했어요?" 백도진이 물었다. "못하게만 했을까." "딸내미 입학식도 못 오게 했다고 언론에 흘리면 어떨까요?" "그건 좀 생각해 봐야지. 뭐 때문에 이혼 당했는지는 우린 모르잖아. 섣불리 나섰다가 불리할 수도 있어." "갑자기 왜 못 들어온건지 모르겠네." 백도진이 이해 안 간다는 듯 말했다. 나이에 비해 상당히 관리가 잘 되서 부티가 철철 흐르는 미모에 고상한 명품 가운을 입고 이연자가 인상을 잔뜩 쓰고 있었다. "분명 중간에서 손을 쓴 거겠지. 이제 우리가 직접 움직이는 게 아닌 한 움직이지 않을 거야." 이연자가 와인을 한 모금 마시고는 말했다. "우리가 흔들 패 하나가 사라진 거나 다름없어. 주식 매수량이 저 정도까지 늘어난 상황에선……. 위험해." 그녀의 두 아들이 착잡한 표정으로 소..
요즘 런던 미스터리 탐정 사무소라는 웹소설 정주행중인데 거기 나오는 캐릭터들 상상화입니다. 지금 보니 사진을 잘못 찍어서 그림이 좀 잘렸네요. 카시나가 들고 있는 칵테일을 코스모폴리탄으로 하려다가 그리기 귀찮아서 마티니로 했는데 결국 이상해졌네요... 빨간색 쓸 거면서 왜 마티니로 했는지 과거의 저에게 의문이 듭니다. 하... 이왕 이렇게된거 올리브 올린건 마티니로 하고 체리 올린 칵테일은 이름이 카시나가 되었으면 하는 저만의 억지스런 희망사항을 적어보며 저는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웬만하면 소설은 후기를 잘 안 쓰는 편인데 쓰는 이유는, 생각한 것과 너무 다르게 나와서 해명을 해야 될 것 같아서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 화 다 쓰고 난 후 나의 반응: ??? 왜 이렇게 로맨스 소설이 됐지? 사이트에 올릴 수 있는 이용가로 편집 하고 보니 어쩐지 갑자기 로맨스 장르처럼 나와버렸습니다. 어째 대놓고 로맨스 장르 소설이었던 Daydream of prime of life 보다 훨씬 더 로맨스 소설이 되어 버렸네요;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이 사태를 뭐라 말씀드려야 될 지 모르겠는데……. 어쩌다 보니 그리 됐습니다……. 너무 많이 자르고 수정했나 싶기도 합니다. 나중에 리메이크도 생각 하면서 쓰고 있긴 한데, 이번 편 보니 진짜 나중에 리메이크 해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리메이..
긴장된 순간이 지나고 키보드 소리와 마우스 소리만 들렸다. 그리고 그 찰나의 침묵이 지나자 여기저기서 탄식과 환호 소리가 들려왔다. "…됐다!" 미경은 원하는 과목들이 다 등록된 성공한 수강신청 화면을 보자 얼굴에 환희로 가득 찼다. '좋았어! 이제 백제인하고 시간표 겹치…' 미경은 기쁜 얼굴로 백제인 쪽으로 돌아봤다. 그런데 백제인의 표정은 영 좋지 못했다. 상당히 당황한 듯 얼굴이 굳어 있었다. 그리고 여전히 남은 과목들의 여석을 찾느라 손이 바빴다. '망했구나!' 미경은 소리 없는 절규를 부르짖었다. '네가 망하면 안 되지!!!' 미경은 백제인을 따라 시간표를 바꿔야 되나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랬다간 더 엇갈릴 가능성이 있어서 섣불리 결정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백제인을 위해 바꿔주다간 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