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웹소설
- 파파고
- 4컷
- 노동요
- 캣츠비안나이트
- ChatGPT
- 책
- WebToon
- 만화
- 조리 도구
- 초보
- 카카오톡
- cat'sbian noght
- 4컷 만화
- 웹툰
- 일상툰
- ai
- DeepL
- 고양이
- 요리
- PC카톡
- web novel
- 단편
- cat'sbian night
- D.Q.D.
- Cartoon
- 인공지능
- novel
- 음악
- 음악 추천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439)
수양림
돌아온 매달 들은 음악 포스팅. 벌써 9월이다. 가을이 오고 있다. 이번 달에는 쓰고 있는 소설 완결 지을 때 즈음해서 노래를 많이 들었다. 1. Lokid (Feat. Holmsted) - KNOCK KNOCK (Art. Lokid) (Feat. Holmsted) https://youtu.be/i7aB-PgOTWE 유튜브 알고리즘 덕에 우연히 듣게 됐는데 자주 듣고 있다. 노래가 좋다. 2. 이승철 - 잊었니 https://youtu.be/AkWbfCA2bIo 노래방 애창곡 중에 하나. 노래방 못간지 3년이 넘었다. 빌어먹을 코로나. 3. 브리즈(The Breeze) - 뭐라할까 https://youtu.be/FYlZMRnDsEA 이건 솔찍히 애창곡이라 할 만큼 자주 불러보진 못했다. 근데 코로나 터지..

캣츠비안나이트 소설판 3부 완결 후기 및 인스타 업로드용 그림. 왼쪽에 손은 흰색인 게 아니라 색이 없는 것 표현하려 했으니 망함. 불투명도 조정해서 투명하게 하든가 아님 그냥 회색 바둑판 체크로 하고 빈 레이어처럼 해서 웃기게나 할 껄...

◎소설 사이트 버전(문피아, 조아라, 네이버 웹소설 베스트 리그) 3부 후기 안녕하세요. 캣츠비안나이트를 쓰는 사람입니다. 캣츠비안나이트 3부가 끝났습니다. 캣츠비안나이트 3부를 봐주신 독자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보신 분들 중에 아마 후기가 빨리 찾아와서 놀라실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진짜 이게 끝? 이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3부는 여기서 끝입니다. 1,2부에 비해서 3부가 많이 짧죠? 처음 계획 할 때부터 3부는 각 스토리별 볼륨도 그렇고, 길지 않은 이야기들 위주로 짧게 짜놨던 이야기였습니다. 짧게 해서 정보량을 줄이고 스토리 하나하나에 집중 하실 수 있게 하고 싶었습니다. 동시에 3부는 1,2부를 어느정도 정리하고 다음에 올 내용으로 넘어가는 쉼표이자 징검다리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는 헤엄쳐서 온 고라니가 뭍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서 말했다. "헤엄을 잘 치는 걸 보니 부럽다옹." "그러게. 다행이야. 내 친구는 뭔가를 밟고 다리가 잘려서 강을 넘어오지 못했거든." "다리가 잘렸다고!? 덫에 걸렸냐옹!?" 고양이가 깜짝 놀라며 묻자 고라니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 인간들이 땅에 설치한 무언가를 밟았어. 뜨거운 불이 터졌지. 다리가 잘리고 몸도 터지고, 큰 화상을 입고……." "그놈의 불! 요즘 인간들은 불을 너무 위험하게 쓴다옹. 예전 인간들은 맛있는 음식을 해먹을 때나 썼는데 말이다옹." "언제적 얘기를 하는 거니, 고양이야……. 지금의 인간들은 서로 죽이는데 불을 써." "나는 아주 오래 살았다옹. 내가 예전에 같이 여행한 인간이 그랬다는 거다옹. 불로 맛있는 음식..
고양이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으허……." 약쟁이가 늘어진 채로 손을 휘적거리다가 고양이를 만진 것이었다. 그는 눈이 풀린 채로 고양이를 한 번 쓰다듬었다. "으어." 턱 그는 그러고는 다시 온몸에 힘이 탁 풀린 듯 축 늘어져버렸다. 고양이는 땡그래진 눈으로 멈춰서 있다가, 감시원들을 다시 한 번 봤다. 그들의 시선이 모두 다른 곳에 향한 것을 확인했다. 상황 파악을 마친 고양이는 재빨리 달렸다. '다시는 이런 짓 하나 봐라!' 고양이는 묵직한 보라색 주머니를 물고 그 어느 때보다 힘차게 달렸다. 덜컥 고양이는 작게 열린 틈 사이로 몸을 한껏 구겨넣어 빠져나왔다. 철그럭 고양이가 입에서 주머니를 내려놨다. 까마귀는 기쁜 듯 날개를 푸득였다. 그리고는 주머니에 머리를 처박고는 물건을 확인했다. "잘했다, ..
"일어나라옹! 어서 일어나라옹! 도망쳐야 된다옹!!!" "으응……. 무슨 일이야, 고양이야…?" 말은 부시시 눈을 떴다. "큰일 났다옹! 방금 주인이 있는 객잔에 갔다가 들었는데, 널 판다고 했다옹! 차를 사기 위해서!" "응? 그럼 좋은 거 아냐?" "아니라옹! 경주마로 팔거나 고기가 된다고 했다옹!" "뭐? 에이. 우리 주인님이 그럴 리가 없어." 말은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우리 주인님이 오늘 아침에도 사과를 줬는걸?" "맞아맞아. 요즘 먹을 걸 많이 주셔." 옆에 있는 다른 갈색 말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니라옹! 그거 너희를 살찌게 해서 도살장에 팔 생각일지도 모른다옹!" "에이. 거짓말." "제발! 내 말을 믿어달라옹! 도망쳐야 된다옹!" 답답해하던 고양이는 근처에 있는 개와 쥐, 그..
고양이는 근처에서 풀을 뜯던 큰 뿔이 있는 산양에게 물었다. 산양은 그런 고양이를 쳐다보며 말했다. "너는 겁이 없는 거양? 아니면 생각이 없는 거양?" "뭘 말이냐옹?" "내 옆에 왜 있는 거양?" "그냥 있는 거다옹. 저길 넘으면 뭐가 나올지 궁금해서 보면서 말을 하는 거다옹." 그 말에 양은 한심하다는 듯 말했다. "겁이 없는 고양이구나양." "겁은 많다옹. 그냥 궁금한 것 뿐이다옹." 고양이의 말에 산양이 대답했다. "저긴 너무 높아서 넘을 수 없다양. 얼마나 높은 지 산꼭대기에는 눈이 언제나 녹지 않는다양. 하지만 저 뒤에 뭐가 있는지는 안다양. 저 뒤에는 높고 풀이 많은 평지가 있다양. 꽤나 좋은 곳이다양." "넘을 수 없는데 너는 어떻게 아는 거냐옹?" "너는 예리한 질문을 하는 거양."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