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WebToon
- 웹툰
- 웹소설
- 4컷
- 고양이
- 4컷 만화
- 인공지능
- 파파고
- 음악 추천
- 구글 번역기
- ChatGPT
- PC카톡
- D.Q.D.
- 책
- 음악
- 초보
- web novel
- 조리 도구
- 캣츠비안나이트
- Short Story
- DeepL
- ai
- 만화
- 단편
- Cartoon
- cat'sbian night
- 카카오톡
- 일상툰
- 노동요
- 요리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405)
수양림
요즘에 독후감상문을 안 쓰고 그냥 메모로만 적고 놔두는 편인데, 요즘 바빠서 책을 띄엄띄엄 읽다 보니 기억을 잘 못하게 됐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기억을 잡아두기 위해 적는다. 전부터 유학 서적 중에 사서삼경 또는 사서오경은 꼭 읽어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계속 미루거나 띄엄띄엄 읽고만 있었다(너무 늦어진 감이 있다). 그러다 보니 많이 까먹어서 어디다 적어놔야겠다 싶어서 블로그에 적는다. 사서는 논어, 맹자, 대학, 중용이다. 현재 논어, 맹자, 대학, 중용은 읽었다. 맹자는 읽는 중인데 앞부분을 까먹어서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 될 것 같다. 삼경은 시경, 서경, 역경(주역)이다. 오경은 예기(대학과 중용은 예기의 일부 파트이다)와 춘추가 추가된다. 시경은 현재 읽는 중이다. 서경은 아직 책도 못..
"크게 다쳤군." 호심래가 말했다. "녀석이 널 기억하는군." 그리고 호심래와 비슷한 가면이 호심래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나는 오심래다." 그리고 내 앞에 다른 가면들이 또 나타났다. 나를 잡고 있던 호심래가 말했다. "소개하지. 평심금, 호심금, 오심금이다." 나는 그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있는 힘을 짜내서 몸을 비틀었다. "쿨럭." 하지만 한계였다. 피만 더 쏟아낼 뿐, 내 움직임은 그저 꿈틀거림에 불과했다. 그렇다고 다른 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능력을 거둘 수도 없었다. "움직이지 마라. 우리는 널 죽이러 온 게 아니다." 호심래가 말했다. 그게 무슨 말이지? 난 지즘 컨디션이 극악이었기 때문에 나는 그 말을 제대로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사고가 전혀 돌아가고 있지 않았다. 나는 그들을 공격하기 ..
쾅 난 본부의 문을 발로 찼다. 전과 달리 문이 박살나며 바로 열렸다. "기다리고 있었나?" 난 문 앞을 가득 메운 간부의 부하들을 보고 중얼거렸다. "싸우기엔 좀 좁겠어." 난 그들을 노려보며 말했다. 쾅 쾅 쾅 쾅 쾅 쾅 난 능력으로 본부 건물의 중앙문을 비롯한 모든 문을 부쉈다. 모든 문, 여섯 개의 뒤에는 간부의 수하들이 가득히 서 있었다. 그 때, 내 앞의 중앙문 뒤쪽에 서있던 수하들이 양쪽으로 쫙 갈라졌다. 갈라진 길 중간으로 익숙한 얼굴들이 보였다. "오랜만이다, 꼬맹아?" 오체전과 오체금이었다. 난 그들에게 말했다. "그 위세 떠는 모습도 오늘이 끝이다." "네~네~ 그랬어요. 우리 꼬맹이." "…네가 죽였지?" "어이쿠, 무서워라. 복수하러 왔구나~?" 오체전이 빈정거리며 말했다. 그 때..
"재시작이라니?" 지환은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말했다. 하지만 내 말에 그의 입꼬리가 살짝 움직이는 건 감출 수 없었다. 그는 손에 든 것을 다 내려다 놓고 내게 물었다. "뭘?" "말 그대로죠. 어디든 다 썩어있다면, 전부 다 엎는 게 맞지 않나 하고 생각했을 뿐이에요." "무서운 생각을 하고 있네. 무서운 말도 하고 있고." 지환의 말에 나는 감정을 억누르며 말했다. "제 생각이나 말이 무섭다고 생각하세요? 무서운 행동을 봤잖아요." "……." "사람을 죽이는 걸 본 마당에 어떤 생각을 하든 상관 없는거 아닌가요?" "지금 행동으로 옮기고 있잖아. 그게 네 뜻 아냐?" 지환은 여전히 미소를 입가에서 지우지 않으며 물었다. 지환은 나를 떠보려는 듯했다. "네 생각이 여럿을 더 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
눈물이 차올랐다. 시야가 흐려졌다. 난 조용히 한 마디를 말했다. "죽여버리겠어." "뭐?" 지환이 당황한 표정으로 말했다. "안 돼!" 주현이 소리치는 소리가 아득히 멀어졌다. 그리고 내 흐려진 시야는 어느새 다른 장소로 바뀌었다. 퉁 나는 트램펄린에 뛰어든 것처럼 튕겨나왔다. 분명 본부 건물 안 수장 바로 앞으로 왔을 텐데, 내가 있는 곳은 본부 건물 문 앞이었다. "무슨 짓이냐!" 본부의 문지기들이 나를 막아섰다. 전에 그 선글라스를 낀 문지기는 보이지 않았다. "너네 짓이지? 너네 짓이 아닐 리가 없어!" "……." 문지기들은 나를 그저 바라만 볼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난 그 침묵과 시선을 본 순간 확신했다. 내가 잘못 짚었을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마저 사라져버렸다. "당장 열어!" 쾅 ..
이번 달은 여름이라 여름 노래를 자주 들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여름과 상관 없는 노래를 자주 들었다. 1. Odd chap - Jams(re-edit) https://youtu.be/AiTZL1DZJSs 6월 말 부터 들은 곡. 유투브 영상 보다가 배경음악으로 알게 되었다. 2. Sofi tukker - Summer in New york https://youtu.be/QCuSci5BSyQ 어떤 플레이 리스트에서 듣게 됐다. 근데 그 플레이 리스트는 사라져서 아쉽다. 3. Kiiara - L*** is a bad words https://youtu.be/vItELeG9WIk 간만에 들은 곡. 4. Josef salvat - Call on me https://youtu.be/VXMiWzZNv_Y 간만에 들..
수련은 계속됐다. 그렇게 습지 옆에서 수련을 하던 어느 날이었다. 작은 돌멩이 여러 개를 띄워서 바위에 과녁을 그려놓고 맞추는 연습을 하던 중, 현사엽이 말했다. "좀 쉴까? 시간이 꽤 됐어." "그럴까요? 지금 몇 시에요?" 현사엽은 시계를 보며 말했다. "지금? 3시 56분. 좀 있다가 저녁 먹으러 가자." 나는 고개를 끄적이려 바위 위에 털썩 앉았다. 그리고는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하……." "왜 그래?" "생각만큼 빨리 늘지 않는 것 같아서요." "에이, 아냐. 훨씬 좋아졌어. 수장의 양자들 만큼이나 대단한걸?" 현사엽의 말에 난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수장의 양자들요? 입자…? 양자 역학…?" "하하! 아니~" 현사엽이 내 말에 크게 웃더니 말했다. "자기 자식이 아니고 입양한 아이들 ..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cwmxDz/btrH1bTgyR3/RjZUXK885AZn2LQNYFz0kk/img.jpg)
오늘부터 3부가 시작됩니다. 방금 전에 업로드 되었습니다. 문피아, 조아라, 네이버 웹소설 베스트 도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괜찮아?" 길선웅이 물었다. 난 고개를 끄덕이고는 길선웅과 현사엽을 보며 물었다. "아저씨들은 괜찮아요?" "우린 괜찮아." 현사엽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뭐 저런 양아치가 다 있죠?" 난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근데 갑자기 왜 저렇게 돌아간 걸까요?" "…너 무슨 짓 했는지 모르겠어?" 현사엽이 말했다. 난 그를 향해 돌아보며 말했다. "네? 뭘요?" "방금 오체금님을 멈추게 했잖아." "네?" "좀 전까지 실오라기조차 못 움직였는데 말야!" 약간 흥분해서 말하는 현사엽한테 맞장구치며 길선웅이 웃으면서 말했다. "맞아! 심지어 간부인 오체금님을!" "…제가요?" "응!" "그랬었…나요?" 나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했다. 내 말에 길선웅이 바닥에 흩어져 있는 박스와 부품들을 가리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