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DeepL
- 단편
- 요리
- PC카톡
- Cartoon
- 4컷 만화
- WebToon
- 웹소설
- 웹툰
- 구글 번역기
- 인공지능
- cat'sbian night
- 카카오톡
- 책
- 캣츠비안나이트
- 음악 추천
- 조리 도구
- 노동요
- ChatGPT
- Short Story
- 만화
- 파파고
- D.Q.D.
- 초보
- 일상툰
- web novel
- 4컷
- 고양이
- 음악
- ai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399)
수양림
주현의 11차 항암치료일. "어, 미경 누나!" 주현은 오늘도 옆 자리가 된 미경을 보고 환하게 웃으며 인사했다. "이야~ 모자 쓰고 왔네?" 미경이 자신이 선물한 모자를 쓰고 온 주현을 보며 웃으며 말했다. "누나, 이번이 마지막 항암치료라고 들었어요." "응. 난 이번이 마지막이야." "축하해요." "고마워. 너도 곧 나을 거야." "하하……." 주현은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저도 어쩌면 이번 약이 마지막이 될 것 같아요." 미경이 주현의 말에 답변하려는데, 병실로 주현의 부모님과 의료진이 한 무리 들어왔다. "주현 학생. 동의서 작성합시다." 그들은 여러 장의 서류를 들고 들어왔다. 얼마나 많은 의료진이 들어왔는지, 병실이 비좁게 느껴질 정도였다. "전 잠깐 나가있을게요." 미경은 자리를 비켜줘..
백일 그룹 회장이 일했었다던 병원에 주현은 항암 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날이었다. 6차 항암 치료를 위해 입원한 주현은 옆 자리에 노트가 올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주현은 신기해하며 옆 자리에 누가 오나 싶어서 이름을 확인해보려 했다. 부모님이 잠시 나간 사이 옆 침대로 가서 환자 정보가 쓰여진 곳을 확인했다. 하지만 어쩐지 이름이 가려져 있었다. "…저 말고 누구 있어요?" 주현은 자신의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들린 간호사에게 물었다. 나이가 꽤나 지긋한 간호사는 주현의 혈압을 체크하며 말했다. "너처럼 항암치료 받으러 온 분이야." "그래요?" 앞선 항암 치료 동안 주현은 혼자 병실을 썼었다. 주현은 처음으로 옆 자리에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신기해하며 바라봤다. "…근데 왜 이름이 가려져 있어요?" "..
"니들 뭐 하냐?" 덩치 좋은 남자 선생님이 무시무시한 얼굴로 교실 문 옆에 서있었다. 방금 낸 소리는 선생님이 가지고 다니는 긴 막대기로 문을 치며 난 소리였다. "살판 났네, 이것들이~?" 그렇게 말하며 덩치 좋은 남자 선생님이 아이들을 모세의 기적처럼 가르고 교실로 들어왔다. 체육 선생님 보다 더 몸을 키우는 중인, 3대 500을 친다고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니는 학교 공식 근육질 선생님이었다. 그는 험악한 표정을 하고 웃긴 말투를 하며 들어왔다. "이야~ 내 수업 끝나자 마자 싸우고 있어? 웃기는 놈들이네." 쿵 선생님이 지팡이처럼 바닥에 막대를 내리쳤다. 그 소리에 진우도, 부아인도, 반 아이들도 모두 놀라서 흠칫했다. "니들은 뭐 하냐아? 왜 안 말리고 있어?" 선생님이 계속 웃긴 말투로 말했지..
이번 달은 노래를 자주 듣지 못했다. 들어도 주로 플레이 리스트를 켜두고 듣는 경우가 많았다. 그나마 자주 듣는다면 봄 답게 버스커버스커 노래를 자주 들었다. 1. Paolo nutini - Iron sky https://youtu.be/DMiAZfeVohI 오랜만에 이 노래를 들었다. 2. 버스커버스커 - 첫사랑 https://youtu.be/cu7KbVshYNo 봄에 가장 많이 듣는 노래. 3. Justin beber - Off my face https://youtu.be/eJlbt8dnF8E 요즘 들어 자주 듣는 노래. 4. 아이유(feat.장이정) - 금요일에 만나요 https://youtu.be/5cT_ltYRAtE 최근에 금요일마다 이 노래를 듣는 것 같다. 5. 루나 - Free somebo..
"…그런 인연인 거지. 그렇게 연결돼서 콜라보도 하고 그랬던 거야." 주현이 콜라보 했던 일을 회상하며 말했다. "대단하지 않아? 다이아 아버지의 선행이 여기까지 온 거야. 인연이란 참 신기한 거야. 정말 대단한 사랑이기도 하고." "그러게요. 진짜 대단해요." 그렇게 얘기하다보니 어느새 그들은 진우의 집 앞까지 왔다. 진우는 집 근처까지 온 것을 깨닫고는 놀라서 주현을 바라봤다. "어? 소속사 가는 거 아니었어요? 왜 집 앞으로…?" "넌 집에 들어가야지. 잘 들어가고, 푹 자." 그제야 진우는 주현이 자신의 집까지 바래다준 것임을 깨달았다. 진우는 또 한 번 선망의 눈빛으로 주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어서 들어가."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형." 대답 대신 주현은 손을 흔들며 밤 하늘..
데이스씨의 어린 시절. "데이스? 엄마가 파이 해줄까?" 데이스씨는 아들을 사랑하고 요리 솜씨가 좋은 어머니와 방 한 칸이 딸린 낡고 오래된 아파트에서 살았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데이스씨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돼서 사고로 돌아가셨기 때문에 홀어머니와 함께 살았습니다. 그는 어머니를 닮아 아주 조용하고 온화한 성격이었습니다. 데이스 씨가 어린 시절 살던 곳은 아주 가난하고, 환경적으로 그리 안전한 지역은 아니었습니다. 그곳은 경찰보다 깡패의 영향력이 더 큰 곳이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마음을 졸이며 집에서 제법 떨어진 곳의 공립학교에 다녔습니다. 데이스씨는 같은 아파트에 학교에서 아이들끼리 부르는 별명으로 통칭 '제이'라고 불리는 같은 학년인 아이가 살았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데이스씨도 모릅니다. 어쨌든, ..
"어디예요?" 진우의 귀에 꽂힌 통신 장치에서 수현의 목소리가 들렸다. 주현이 역겹다는 표정으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정수 처리장." "…빌어먹을 놈들. 기어코 전부 다 전염시킬 생각이었나 봐요." 수현이 더 심한 욕과 감정을 꾹꾹 누르며 말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주현이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설마 하면서 와봤더니……." "왜 이쪽으로 왔을까요?" 진우가 왜 그들이 이런 사람도 거의 없는 정수처리장에 왔는지 이해를 못 하고, 작게 속삭이며 물었다. 주현이 그들의 행동을 주시하며 말했다. "수돗물에 넣어서 감염시키려고.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간편하게 퍼뜨리기 좋지." "아." 그제서야 그들이 정수처리장에 온 이유를 알게 된 진우가 입을 떡 벌렸다. 진우는 그들의 생각에 분노해서 심각한 표정이 되었..
하교 후 독서실에 안 가고 바로 집에 온 진우는 엄마에게 오늘 들은 얘기를 했다. "큰일이네. 너, 조심해야 해! 세상에 휴교하고, 시험도 미뤄진다니." 진우 엄마가 조심하라고 다시 한번 일렀다. "…엄마, 그럼 게임 월드컵은…?" "당연히 안 되지! 시험 미뤄진 걸 떠나서 전염병 때문에라도 안 돼!" "앗……." 진우는 조용히 절규했다. 그렇게 절망하던 진우는 문득, 이 일이 얼마 전에 김두원이 말한 놈들의 짓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잠시 먹을 것 좀 사러 편의점에 좀 다녀올게요." "마스크 끼고 나가!" "네!" 진우는 급히 김두원이 있는 소속사 건물로 가려하는데, "어?" 근처 학교가 일찍 하교 중이었다. 「중간 여고」 "여긴… 그 누나 학교였던가?" 진우가 다른 살아남은 아이이자 (진우 생각..
진우는 또 졸기 시작했다. "야, 겜 대회." 민수가 조용히 진우의 귓가에서 속삭여서 진우를 깨웠다. 게임 대회라는 말에 진우는 눈을 번쩍 떴다. 그나마 안 졸려고 노력은 하는 모양이었다. "……." 부아인은 뒷자리에서 그런 진우의 모습을 뚱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영 표정이 좋지 않았다. 그런 부아인의 모습을 보고 부아인의 짝이 물었다. "…계속 쟤 짱나냐?" "어? 아, 아니. 아냐." 부아인은 아니라고 부정하며 고개를 흔들며 다시 수업에 집중하려 했다. 하교 후- "야, 오늘도 피시방 갈 거지?" 진우가 집에 가는 길에 친구들과 떡볶이를 사 먹으며 말했다. "피씨방이라니." 민수가 손가락 하나를 들어 까딱까딱 흔들며 말했다. "성적 올리려면 넌 독서실 가야지. " "…응?" 쿵 "…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