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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림
옥실이 기차를 타고 가며 짜증 난다는 듯한 얼굴로 말했다. 기차 객실에 같이 타고 있던 장신의 남자가 특이하게 생긴 시계를 꺼내 바라보다가 다시 품 안에 넣으며 대답했다. "너 어차피 아직 못 움직이잖아." "그거랑 따라가는 거랑 무슨 상관이죠?" "그냥 구경 가는 거지." "…전쟁터에 가면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해요?" 옥실이 어이가 없다는 듯 표정으로 말했다. 장신의 남자가 간단한 문제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전쟁에 휘말릴 생각은 없는데?" "그럼 어떻게 구경하게요?" "멀리서 구경할 거야. 홍화랑 놀면서." "…그냥 그 기생 따라가는 거 아니에요?" 옥실이 정곡을 찔렀다. "겸사겸사." 장신의 남자가 부정하지 않고 말했다. "홍화가 언제 떠날 지 알고요? 3성 전쟁이 언제 끝나는 ..
범백은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아, 윤! 마침 자네가 필요했다네. 들어오게." 들어오려던 이는 '윤'이라는 남자였다. 장신의 남자가 윤에게 인사하며 악수를 청했다. "안녕하세요?" "아, 안녕하시오. 나는 윤이라고 하오. 창처럼 거사를 치르고자 온 사람이오." 윤의 말에 장신의 남자는 말 없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어쩐지 벅차오르는 모양이었다. 범백이 윤에게 종이를 건네며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미약하게 들뜬 흥분이 묻어 나왔다. "이 분이 우리를 도와주시기 위해 가져온 것을 보시오." "무엇입니까?" "거사를 위한 중요한 것들이오. 어떤가?" 윤은 범백이 건넨 종이를 펼쳐봤다. 안그래도 부리부리한 윤의 눈이 더 커졌다. "…대단하군요. 이런 쪽에 정통하지 않은 제가 한눈에 보기에도 대단해 보입니..
해가 바뀌었다. 4265년이 되었다. 전 해인 4264년에 우주 9구역은 마타마이니 행성의 지난이나 구레아 같이 계속 반발이 있는 국가들을 복종시키고 누르고자 했다. 동시에 자신들의 관리하는 우주 구역을 더 확장하고 정복하고자 일부 지역을 학살을 한 뒤 군수물자를 조달하기 위한 병참기지화를 하고자 했었다. 이러한 9구역에 분노한 이들 중 몇몇이 범백을 찾아왔다. 그 둘은 창과 윤이라는 이였다. 그들은 산해에 있는 범백을 찾아와 9구역에 항거하길 바랬다. 그리고 4265년 연초- 창이 거사를 치르기 전 말했다. "사진이나 한 장 찍는 게 어떻겠소?" "좋은 생각이외다." 범백이 창의 사진을 찍을 준비를 하며 말했다. "…이 날이 찾아왔구려." "슬프십니까?" 창이 물었다. 범백은 잠깐 말이 없이 없었다. ..
서글픈 눈을 하고 자신을 바라보는 홍화에게 설참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네 걱정이 과하니 내 바로 의원에게 다녀오마. 넌 그 멀대 같은 놈이 허튼 짓 못하게 감시나 잘 하고 있거라." 옥실은 범백의 도움으로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 방을 하나 얻어 혼자서 회복을 하고 있었다. 옥실은 한참 만에야 눈을 떴다. 그리고 바닥에 벗어놓았던 옷을 차곡차곡 입으며 나갈 준비를 했다. 마침 장신의 남자가 들어왔다. "좀 어때?"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요." 옥실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대답했다. 장신의 남자는 그 말에 기쁘게 말했다. "잘 됐네. 안 그래도 시간이 좀 필요했거든." "네…? 시간이 필요하다니요…?" 장신의 남자의 말에 옥실이 불길한 눈빛을 쏘아 보내며 물었다. "자금을 대고 폭탄 만드는 걸 도와..
"사격에 자신 있나?" "자신 있습니다!" "좋아. 그럼 최후방 쪽에 매복해." "네!" 설참은 군말 없이 그렇게 답하고 다른 저격수와 함께 자리 잡을 곳으로 갔다. 가는 길에 다른 저격수가 말했다. "신기하군." "네?" "보통 실력을 한 번은 보시는 데 말야. 뭐 알 것 같지만." 그 말에 설참은 자신도 모르게 걸음을 멈췄다. "그게…무슨…?" 다른 저격수가 설참이 걸음을 멈추자 말했다. "빨리 가자고. 추격대가 오고 있어서 한 시가 바쁜 상황이야. 명령 불복종이라도 할 셈인가?" 그 말에 설참은 다시 발걸음을 떼며 말했다. "…제가 지금 필요가 없다는 그런 뜻입니까?" "지금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마당에? 그럴리가. 게다가 무관학교에서 이 시기에 왔으면 제대로 훈련 받고 실력이 있으니 왔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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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네이버 웹소설에서 메일이 와서 의아했는데 이런 기쁜 일이 생겼네요. 캣츠비안나이트가 베스트 리그로 승격을 하였습니다! 캣츠비안나이트를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계속 안 됐었고, 1부 끝나는 동안 아무 일도 없었고, 게다가 여름 동안은 불가피하게 휴재중이라 승격은 나랑은 먼 얘기인가 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베스트 리그로 승격을 하게 될 줄이야……. 전혀 예상하지 못해서 얼떨떨 합니다. 1부 완결 후에 이런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잘 준비해서 여름 이후에 2부로 돌아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표지는 2부 시작 할 때 쯤에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더운 여름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무관학교」 "군대에 들어가고자 배우러 왔습니다." 설참의 말에 무관학교의 학교장은 가만히 눈을 깜빡이며 설참을 바라봤다. 그럴만도 한 것이, 그녀는 다짜고짜 교장실에 쳐들어와서 가져온 패물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그 말을 했기 때문이다. 학교장은 그런 설참을 빤히 바라보다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주전자 쪽으로 다가가며 물었다. "차 드시겠소이까?" "술 보다는 낫지요." 설참의 말에 학교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차를 준비하고 자리를 안내했다. "배우러 오셨다했습니까." 학교장이 차를 따르며 물었다. "그렇습니다." "언뜻보기에 나이는 학생으로도 가능해보입니다만··· 학생으로는 맞지 않아 보입니다." "연유를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설참의 말에 학교장이 자세를 바로 하고 그녀의 얼굴을 보고 물었다. "…지금 행색..
마타마이니력 4252년- 이른봄이라면 이른 봄이고, 늦은 겨울이라면 늦은 겨울이랄 수 있는 계절. 뒤늦게 눈이 와서 쌓인 설산과 설원을 배경으로, 쌓인 눈 못지 않게 눈부시게 아름답고 하얀 피부에 날카로운 눈매를 지닌 설화가 활을 쏘고 있었다. 휙- 퉁 휙- 퉁 화살이 과녁에 한 발 한 발 꽂히고 있었다. 화살이 다 떨어지자 몇 발자국 움직여 옆의 작은 과녁이 여러개 늘어서 있는 쪽으로 이동했다. "여기 계셨습니까?" 그때 홍화가 자신의 호위를 데리고 오며 말했다. "오늘 의랑(意浪) 언니가 오시는데 이만 가는 게 어떻습니까?" 홍화 이월향이 구레아 제일미이자 제일지(智)로 통하는 의랑 주목지가 온다는 소식을 전했다. "알고 있다." 설화는 특이하게 생긴 총을 꺼냈다. 총이 이상 없는지 점검하고는 우주 ..
이번 달은 말에 포스팅 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일찍 포스팅을 작성하기로 했다. 7월은 지난 몇 달에 비해서 나름 노래를 자주 들었다. 아침 먹을 때와 자기 전에 쉬면서 노래를 자주 들어서 다행히 포스팅 할 노래 목록이 만들어졌다. 1. msg워너비 - 나를 아는 사람, 바라만 본다 뮤비버전 https://youtu.be/tNtB39hcC5Q 가사 버전 정상동기- 나를 아는 사람 https://youtu.be/-ArV9TyeeN8 M.O.M. - 바라만 본다 https://youtu.be/mdGOSEc0Rhc 노래들이 정말 잘 뽑힌 것 같다. 이런 보컬 특화된 노래 좋아하는데, 놀면 뭐하니 덕분에 자주 들을 수 있게 되서 기쁘다. 근래에 다른 보컬 그룹도 매체에 많이 나와서 기쁘다. 그리고 이건 여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