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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림
"…그런 인연인 거지. 그렇게 연결돼서 콜라보도 하고 그랬던 거야." 주현이 콜라보 했던 일을 회상하며 말했다. "대단하지 않아? 다이아 아버지의 선행이 여기까지 온 거야. 인연이란 참 신기한 거야. 정말 대단한 사랑이기도 하고." "그러게요. 진짜 대단해요." 그렇게 얘기하다보니 어느새 그들은 진우의 집 앞까지 왔다. 진우는 집 근처까지 온 것을 깨닫고는 놀라서 주현을 바라봤다. "어? 소속사 가는 거 아니었어요? 왜 집 앞으로…?" "넌 집에 들어가야지. 잘 들어가고, 푹 자." 그제야 진우는 주현이 자신의 집까지 바래다준 것임을 깨달았다. 진우는 또 한 번 선망의 눈빛으로 주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어서 들어가."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형." 대답 대신 주현은 손을 흔들며 밤 하늘..
데이스씨의 어린 시절. "데이스? 엄마가 파이 해줄까?" 데이스씨는 아들을 사랑하고 요리 솜씨가 좋은 어머니와 방 한 칸이 딸린 낡고 오래된 아파트에서 살았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데이스씨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돼서 사고로 돌아가셨기 때문에 홀어머니와 함께 살았습니다. 그는 어머니를 닮아 아주 조용하고 온화한 성격이었습니다. 데이스 씨가 어린 시절 살던 곳은 아주 가난하고, 환경적으로 그리 안전한 지역은 아니었습니다. 그곳은 경찰보다 깡패의 영향력이 더 큰 곳이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마음을 졸이며 집에서 제법 떨어진 곳의 공립학교에 다녔습니다. 데이스씨는 같은 아파트에 학교에서 아이들끼리 부르는 별명으로 통칭 '제이'라고 불리는 같은 학년인 아이가 살았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데이스씨도 모릅니다. 어쨌든, ..
"어디예요?" 진우의 귀에 꽂힌 통신 장치에서 수현의 목소리가 들렸다. 주현이 역겹다는 표정으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정수 처리장." "…빌어먹을 놈들. 기어코 전부 다 전염시킬 생각이었나 봐요." 수현이 더 심한 욕과 감정을 꾹꾹 누르며 말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주현이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설마 하면서 와봤더니……." "왜 이쪽으로 왔을까요?" 진우가 왜 그들이 이런 사람도 거의 없는 정수처리장에 왔는지 이해를 못 하고, 작게 속삭이며 물었다. 주현이 그들의 행동을 주시하며 말했다. "수돗물에 넣어서 감염시키려고.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간편하게 퍼뜨리기 좋지." "아." 그제서야 그들이 정수처리장에 온 이유를 알게 된 진우가 입을 떡 벌렸다. 진우는 그들의 생각에 분노해서 심각한 표정이 되었..
하교 후 독서실에 안 가고 바로 집에 온 진우는 엄마에게 오늘 들은 얘기를 했다. "큰일이네. 너, 조심해야 해! 세상에 휴교하고, 시험도 미뤄진다니." 진우 엄마가 조심하라고 다시 한번 일렀다. "…엄마, 그럼 게임 월드컵은…?" "당연히 안 되지! 시험 미뤄진 걸 떠나서 전염병 때문에라도 안 돼!" "앗……." 진우는 조용히 절규했다. 그렇게 절망하던 진우는 문득, 이 일이 얼마 전에 김두원이 말한 놈들의 짓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잠시 먹을 것 좀 사러 편의점에 좀 다녀올게요." "마스크 끼고 나가!" "네!" 진우는 급히 김두원이 있는 소속사 건물로 가려하는데, "어?" 근처 학교가 일찍 하교 중이었다. 「중간 여고」 "여긴… 그 누나 학교였던가?" 진우가 다른 살아남은 아이이자 (진우 생각..
진우는 또 졸기 시작했다. "야, 겜 대회." 민수가 조용히 진우의 귓가에서 속삭여서 진우를 깨웠다. 게임 대회라는 말에 진우는 눈을 번쩍 떴다. 그나마 안 졸려고 노력은 하는 모양이었다. "……." 부아인은 뒷자리에서 그런 진우의 모습을 뚱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영 표정이 좋지 않았다. 그런 부아인의 모습을 보고 부아인의 짝이 물었다. "…계속 쟤 짱나냐?" "어? 아, 아니. 아냐." 부아인은 아니라고 부정하며 고개를 흔들며 다시 수업에 집중하려 했다. 하교 후- "야, 오늘도 피시방 갈 거지?" 진우가 집에 가는 길에 친구들과 떡볶이를 사 먹으며 말했다. "피씨방이라니." 민수가 손가락 하나를 들어 까딱까딱 흔들며 말했다. "성적 올리려면 넌 독서실 가야지. " "…응?" 쿵 "…어……." ..
"야, 빨리 먹고 나와!" 먼저 급식을 받아서 다 먹은 친구들이 이제 막 급식을 받고 입에 쑤셔 넣고 있는 진우에게 말했다. "공은?" 진우가 입에 밥을 가득 넣은 채로 물었다. 친구가 소리치며 운동장으로 뛰쳐나갔다. "갖고 감! 삘리 먹고 오셈!" "곧 갈게!" 진우는 그 많은 급식을 5분컷 하고는 재빨리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운동장으로 나갔다. 뻥 진우는 가볍게 공을 찼다. 하지만 공은 엄청난 속도로 날아갔다. "아, 왜 날리는데! 갖고 와!" 시작하기도 전에 진우가 공을 멀리 날려 보내자, 친구가 핀잔을 줬다. 진우는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하고, 공을 가지러 가며 생각했다. '아, 계속 힘 조절이 쉽지 않네. 약을 먹어도 갈수록 힘이 쎄지는 느낌이야. 벌써 내성이라도 생긴 건가?' 진우는 자신이 성장..
3월에는 주로 차분한 노래들을 들었다. 요즘도 플레이리스트를 켜놓고 들어서 특정 곡을 기억해내기가 좀 힘들었다. 1. John K - parachute https://youtu.be/d8UAqPZ7d90 캣츠비안나이트 소설판 2부 끝내고 자주 들었던 것 같다. 2. Men I Trust - Show Me How https://youtu.be/Z0d0RvG4Jfo 3월초쯤에 자주 들었던 것 같다. 묘하게 복고 느낌이 나고 몽환적이라서 좋다. 3. BROCKBEATS - Rain Golf https://youtu.be/44_0o5y_Gho 어쩐지 카페 같은 곳에서 나올 것 같은 노래. 차분한 노래이다. 4. Justin Bieber - Off My Face https://youtu.be/eJlbt8dnF8E..
"왔니? 아, 진우도 왔구나." 김두원이 밝게 웃으며 인사했다. "전 빨리 나가야 돼요. 메이크업 안 받은 걸 까먹었네요. 빨리 가서 메이크업 받아야 되거든요. 준비하고 올게요." 김주현이 그렇게 말하며 다시 나가버렸다. "아, 안녕하세요." 진우는 김두원에게 어색하게 인사했다. "안녕 잘 지냈니?" 김두원이 밝게 인사했다. 그때 갑자기 김두원의 휴대폰이 울렸다. 김두원이 휴대폰에서 뭔가를 누르자, 안쪽 공간의 벽에 내장된 수족관처럼 보이던 것이 휴대폰 화면으로 변했다. 수족관 풍경을 TV로 재생해놨던 모양이었다. 「이수현」 화면에는 전화 온 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김두원이 전화를 받자 방에 웬 여학생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어어, 그래 수현아." "박사님, 제가 마무리했어요." "고맙다. 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