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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림
1부 完. 꿈이라면 깨지 않기를 본문
"…슬프다옹."
밀 메이커가 해주는 이야기를 다 들은 고양이가 말했다. 한참이나 얘기를 듣던 고양이는 어느새 눈이 풀려 있었다. 배도 부르고 이야기도 듣다보니 잠이 오는 모양이었다.
고양이는 금방이라도 눈을 감고 잘 것 같은 모습으로 말했다.
"다들 보고 싶은 이들을 못 보고 죽은 거 아니냐옹."
"어쩌면 눈을 감는 순간부터 보고 싶은 이들을 만나서 좋은 꿈을 꾸고 있을지도 모르지."
그렇게 말하며 물끄러미 고양이를 바라보던 밀 메이커가 노인의 일기장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그리고 그렇게 슬픈 건 아냐."
"그게 무슨 말이냐옹?"
그렇게 말하며 하품을 하는 고양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밀 메이커가 말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밀 메이커가 시계를 보며 말했다.
"다음에 돌아 오면 얘기해 줄게. 오늘은 이만 자자."
밀 메이커가 어느새 눈을 감고 있는 고양이에게 폭신한 이불을 덮어줬다.
"고양이야. 잘 자."
"잘자라옹."
포근한 이불 위에서 고양이는 이내 잠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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