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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 소설 관련 잡담

SooyangLim 2021. 3. 5. 23:25

소설에 붙어있는 후기에도 썼지만 이번에는 후기를 어느 정도 쓰는 것이 낫다고 생각되서 써본다.

 

 

아래 접은 글은 소설 밑에 적어놓은 부분이다.

더보기

(소설에 붙어있던 후기)

 1부 끝나고 후기에 쓰려다가 이번에는 간략하게라도 바로 쓰는 것이 좋겠다 싶어 씁니다.
 개인적으로 목포의 눈물이라는 노래를 정말 좋아합니다. 이 장면도 목포의 눈물이라는 노래에서 모티브를 얻어 썼습니다. 수 년 전에 처음 스토리를 짤 때부터 이 장면을 꼭 넣겠다 하고 만들었습니다. 지금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자세한 후기는 나중에 1부 끝나고 올리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전에 올린 2월에 많이 들은 노래에도 썼었는데, 목포의 눈물이라는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에 소설에 넣은 장면도 노래에 모티브를 얻어서 만들었다.

스토리를 처음에 짜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 노래에 모티브를 얻은 장면을 반드시 넣겠다 하고 다짐했었다. 

 

노래를 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링크를 첨부..

 

이난영-목포의 눈물

youtu.be/URyYRoi_B1A

 

케이윌-목포의 눈물

youtu.be/QVz1YrHG8TU

 

케이윌씨 버전의 경우, 저 때 불후의 명곡을 본방으로 봤는데 좋은 의미로 충격이었다. 노래도 잘 부르시는데 현대적으로 잘 해석 하셔서 굉장히 와닿았었다.

 

사실 스토리를 짜면서 크게 바뀐 적이 몇 번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케이윌씨 버전의 목포의 눈물을 들었을 때였다. 편곡을 과하지 않으셨으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주셔서 내게는 매우 강렬하게 와닿았었다.

마치 기존의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굳이 틀 안에 갇힐 필요없다고 시사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그 때 (머릿속으로 바꾼 것이지만) 많이 바꿨던 기억이 있다.

 

오늘 업로드 하면서 많이 아쉽고, 후회도 남고, 미련도 남았다. 전개가 빠른 걸 좋아하고 내용이 길어지거나 많아지는 걸 원하지 않는 내 성향상 지금 소설을 대폭 난도질 해가면서 쓰고 있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정말 크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후련하기도 하다. 지금 뭔가 굉장히 복잡 미묘한 감정이 든다.

 

너무 오래 담아놨던 스토리라서 더 끌 수는 없어서 일단 내놓고 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소설이다(웹툰 하다가 중간에 일단 스토리부터 박아놓자 하고 시작했다). 그래서 지금 급하게 쓰고 있는 감도 없잖아 있다(나중에 수정 하겠지만 지금 오타 범벅인 것만 봐도 참…). 그래서 더 아쉽다. 나중에 리메이크 하던가 해야지 하고 시작 했는데, 막상 지금 보면 다시 리메이크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조만간 웹툰으로도 만들어야 되는데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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