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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림
노인의 일기 prologue 본문
우주 행성 마타마이니 4332년의 마지막 날, 그 날은 눈이 내리고 있었다.
요양병원의 1인실에 중년의 여인이 익숙한 듯 들어오다가 노인이 의식을 갖고 깨어있음에 감격하여 날카로운 눈매와 나이에 비해 주름이 얼마 없는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중년의 여인:오늘은 일어나 계시네요? 좀 어떠세요?
중년의 여인은 목도리를 풀며 노인에게 말을 걸었다.
그러다 병실 침대 옆 탁자 위에 웬 낡은 책 같은 것들이 쌓여 있는 것을 발견 했다.
중년의 여인:이건…? 일기장이에요?
노인:…지금 읽어봐. 물어볼 거 있으면 물어보고.
여전히 새어나오듯 약한 목소리이지만, 의식이 흐렸을 때와 달리 노인은 나름 단호하고 힘있게 말했다.
그런 노인의 말에 굳이 라는 마음과 의아함 때문에 중년의 여인이 반문했다.
중년의 여인:…지금요?
꽤 두께감이 있는 여러 권의 일기장이었다. 지금 읽어 볼 수는 있나 싶은 의문이 드는 정도의 양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그간 노인을 봐오면서 가진 물건들 중에서 단 한 번도 본적이 없는 물건이었다. 그만큼 꽁꽁 감춰둔 일기장이었다.
호기심이 발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내키지 않는 마음과 궁금증, 그리고 애틋한 마음이 동시에 든 손길로 중년의 여인은 낡은 표지를 잠깐 쓰다듬듯 만졌다가 첫 페이지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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