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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6 소설 관련 잡담

SooyangLim 2023. 11. 26. 18:44

 캣츠비안나이트 분리본(캣츠비안,DQD로 분리)은 그대로 두고 통합본은 다른 사이트에 올리려고 한다고 언급 했던 적이 있다. 그래서 한동안 통합본 올릴 곳을 살폈다.

지금 생각으로는 노벨피아에 업로드 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노벨피아는 이것저것 살펴보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가지 문제가 생겼다. 그 문제는 바로 글자수다.

노벨피아는 회당 3000자 기준이다. 언뜻보면 유해보이는데, 공백수가 미포함이다. 그래서 이전에 다른 사이트들 5000자 기준에 맞춰 썼던 글들을 노벨피아에 넣으면 글자수가 많이 줄어든다. 내 경우에는 노벨피아 버전으로 변환해보니 다른 사이트에는 5000자를 넘긴 회차가 3000자 밑으로 떨어지는 회차가 생겼다.

 

진지하게 글자 수가 문제될 거라고는 한 번도 생각을 못해서 당황스러웠다. 왜냐하면 대체적으로 회당 글자수를 기준치보다 넉넉하게 써서 업로드 한 편이었기 때문이다.

처음에 공백 미포함인지 모르고 3000자 적힌 걸 보고 이러면 짧은 에피소드(예를 들면 고양이가 나오는 편들)도 나눠올릴 수 있겠다 싶어서 기뻐했는데, 오히려 더 빡빡한 기준인 걸 알고 시무룩해졌다.

 

그래도 그렇지 공백이 그렇게 많았나 하는 생각에 이유를 복기해봤다.

예전에 초기에 글을 썼을때 폰으로 보니 잘 안 읽히거나 한 페이지에 글자가 많아서 보기 부담스럽다는 지인들의 조언을 받은 적이 있었다(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냥 글을 욕 나오게 못 쓴 거 였음).

그래서 그 때 문단 형식은 해체 하거나 줄이고, 줄바꿈을 많이 하고, 대사 위주로 하고, 문장을 짧게 치는 쪽으로 바꿨었다.

그러다보니 그게 빈 칸이나 줄바꿈이 늘어난 화근인 것 같다고 추정 중이다.

 

그나마 다행인건 대부분은 글자 수 보다는 내용 단위로 끊어서 업로드 했었다보니(대체적으로 분량이 많은 편임), 앞으로 지켜야할 글자수보다 떨어지는 일이 거의 없으리라 짐작하고 있긴 하다.

이전에 쓸 때 전개를 빨리 뺀다고 빼먹거나 생략한 부분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그런 부분들을 추가하고 싶긴 하다.

하지만, 일단은 가볍게 통합 하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대대적으로 갈아엎는다거나 하는 수정은 거의 없을 것 같다(조금씩 수정 하기는 하는 중).

 

빠른 시일 내 오픈할 수 있기를 바라며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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