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림
제미나이(Gemini) 번역 기능은 어떨까? 본문
요즘 제 소설을 Ai(ChatGPT)의 도움을 받아가며 번역 중입니다.
그런데 문득 구글 제미나이(Gemini)로 번역을 해보지 않은게 생각나서 제미나이로 번역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번역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테스트 해 볼 버전은 Gemini 2.5 flash 버전입니다.
우선 이전에 Ai 번역 테스트한 것은 아래 링크를 걸어둘테니 참조하시면됩니다.
-Chat GPT번역
https://sooyang-lim.tistory.com/458
ChatGPT 사용 후기 (번역 관련)
요즘 세간의 화제인 chatGPT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이것저것 지식을 얻는 것도 관심 있지만,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대화의 자연스러움과 번역이었다. (대화는 해 본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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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고,구글 번역기, ChatGPT, DeepL 비교
https://sooyang-lim.tistory.com/469
파파고, 구글 번역기, ChatGPT, DeepL 번역 비교
요즘 인터넷으로 번역을 할 수 있는 기능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전부터 제가 만든 스토리를 번역하고 싶어 했으므로 이런 쪽에 늘 관심이 많고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각자 성능이 어느 정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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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9 추가
제미나이와 챗지피티(4와 5버전 차이도 포함) 번역 비교
https://sooyang-lim.tistory.com/577
제미나이(Gemini)와 챗지피티(ChatGPT) 번역 비교
최근에 챗지피티(ChatGPT)가 gpt-4버전에서 gpt-5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됐다고 합니다. 마침 얼마 전에 제미나이(Gemini) 번역 테스트(2.5 flash 버전)도 했고, 마침 요즘에 제 소설을 챗지피티와 제미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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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0 추가
제미나이 3 번역 기능 테스트
https://sooyang-lim.tistory.com/m/600
제미나이(Gemini) 3의 번역 성능은 어떨까?
작년 11월 쯤에 제미나이 3 버전(Gemini 3)이 나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늦었지만(번역이 늦어서 게시물 작성도 늦어짐) 지금이라도 성능 테스트 게시글을 써보려 합니다.참고로 저는 근래에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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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본격적으로 테스트 하기에 앞서 밑작업을 들어가봅시다.
우선 제미나이에 글자수 몇 자까지 입력 가능한지 체크했습니다.

이런, 그 와중에 또 질문하는데 오타가 보이네요.
다행히 잘 알아먹긴 한 모양입니다.
어쨌든 체크할 것은 다 체크했으니 번역할 글은 저작권 걱정 안 해도 되도록 제가 쓴 소설로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캣츠비안나이트의 말하는 고양이편의 초반 부분입니다.

오? 번역한 것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은데요?

이전에 포스팅할 때와 시차가 있어서일까요?
지금까지 테스트 해 본 Ai 번역중에 가장 나은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제미나이가 제가 번역한 것을 데이터 학습이라도 한 걸까요?
뭐가됐든 간에 고양이 말투를 이렇게 잘 살릴 줄은 몰랐습니다. 제미나이의 성능이 상당합니다.
물론 아이의 말 중에 "Mommy said she's going to daycare."은 여기서도 이상하긴 합니다. Ai 안돌리고 어휘를 참고해서 제가 번역을 한다면, "Mommy said, 'You will go to daycare'." 정도로 바꿀 것 같긴 합니다. 좀 어색한 느낌이 들긴하지만요.
근데 지금까지 Ai마다 다 이렇게 번역됐었는데, 이쯤 되면 그냥 제가 이상하게 쓴 걸로 봐야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이듭니다……. 어쩌면 보시는 한국인 분들도 이상하게 읽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의 말투라 생각나는대로 말하는 듯이 뭔가 빠뜨리고 말하는 듯 어눌하게 쓴 건데, 그게 독이 된 듯 합니다.
여기서 문득 재밌는 생각이 듭니다.
제미나이가 번역한 것을 스스로 다시 영어에서 한국어로 번역하게 하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입니다.
당장 해보겠습니다.

어떻습니까?
저의 솔찍한 감상은 '이 자식 이거 그냥 원본 베낀 것 같은데' 라는게 제 감상입니다.
그냥 베낀 뒤에 약간씩 손 봐서 내놓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미라던가 문장 구성이라던가 말투를 그대로 갖고 온 느낌이 들어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같은 내용을 역번역 한 것이니 비슷한게 당연하긴 합니다.
진실은 알 수 없기에 의심의 눈초리가 거둬지지 않는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이번엔 같은 내용을 한 다른 영어본을 한국어로 번역하는건 어떨까요?
제미나이가 자기가 한 번역이 아니라 제가 만든 번역물을 번역하게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ChatGPT를 이용해서 초벌 번역을 하고, 제가 손 볼 부분 손 봐서 그렇게 적당히 수정을 거쳐 내놓은 번역본입니다(완전 꼼꼼하게 손 본건 아니다보니 그럼에도 어설픈 부분이 많지만요). 이 번역판을 제미나이에게 영어에서 한국어로 번역하도록 해봤습니다.
(이건 영어판은 이미지에 생략하겠습니다. 보실 분은 이미지 아래에 링크를 걸어둘테니 타고 들어가서 보시면 됩니다.)

원문 링크입니다.
https://sooyang-lim.tistory.com/549
[Novel] Part 1. episode 1 - The talking cat
It was a chilly day in early spring, just as the forsythias were beginning to bloom. In front of a flower bed lined with yellow blossoms in a quiet neighborhood, a cat with gray stripes on its back and head sat with its eyes closed, dozing peacefully. "A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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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기에 어떻습니까?
전 ~냥 이라고 고양이의 말투를 번역한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저는 고양이 말투의 어미에 -meow라고 그대로 안 쓰고 때에 따라서 -eow 또는 -ow도 썼기 때문에 이걸 번역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번역해서 놀랐습니다.
요즘엔 보통 고양이 말투라고 하면 ~냥이라고 많이 쓰니까, 훨씬 신식 표현을 받아들여 번역한 거라서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서 한 가지 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저는 평소에 영어권 원어민이 아니기 때문에 늘 제 번역물이 영어로 읽으면 잘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고 번역을 합니다.
가장 좋은건 원어민에게 물어보면 좋지만, 제 지인 중에 이 글이 제 글임을 밝히고 블로그 주소까지 오픈한 원어민이 없어서(있던...가? 있을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모르겠네요) 늘 고민이 많습니다. 그래서 번역도 원어민이나 번역가에게 도움을 못 받고 Ai 번역과 사전,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가며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궁금한 건, 비록 Ai이긴 하지만 제 글을 원어민이 읽으면 자연스럽게 읽히는지 판단해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이 궁금증을 해결해 봅시다.
제미나이한테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제미나이가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Ai는 원어민이 이해하는게 문제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말이 진실인지는 원어민분들이 보시고 답변해주셔야 해결될 문제 같네요.
자, 그럼 여기서 하나 더 번역 테스트를 더 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쓴 소설인 캣츠비안나이트 중 1부 노인의 일기편의 프롤로그 부분의 영어 번역본을 일부 가져왔습니다. 분위기가 다른 글이라 어떻게 번역이 될 지 궁금해서 하나 더 테스트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도 영어에서 한국어로 번역이 자연스럽게 되는지 보겠습니다.
(이번에도 해당 글 생략하겠습니다. 원본은 아래에 링크를 달아두겠습니다.)

-한국어판 링크(참고로 한국어판은 예전에 쓴 거라 약간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s://sooyang-lim.tistory.com/180
1부. 노인의 일기 - 개교식
행성 마타마이니 4332년의 마지막 날, 그 날은 눈이 내리고 있었다. 요양 병원의 1인실에 중년의 여인이 익숙한 듯 들어왔다. 그녀는 들어오다가 노인이 의식을 갖고 깨어있음을 발견했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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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판 링크
https://sooyang-lim.tistory.com/557
[Novel] Part1. Old one's diary - prologue / ep1. The school opening ceremony
Old one's diary prologue On the last day of the year 4332 of the Matamainian calendar, on the planet Matamaini, snow was falling. A middle-aged woman entered a private room in a nursing hospital as if she were familiar with it. As she came in, she found 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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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dean은 뭘까요?
저것의 정체가 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전체적으로는 꽤나 부드럽게 번역되긴합니다.
이번에도 원어민이 이해하기에 괜찮을지 물어봅시다.

아니 뭔 헛소리를?
설마 번역이나 이런 건 잘하면서 대화 맥락을 잘 못 파악하는건 아니겠죠?

이해 못 했잖아…….

갑자기 왜 위에서 번역한 고양이쪽 얘기가 왜 나오는가…….
설마하니 진짜네요.
이런 데서 헤메다니.
잘은 모르겠지만 제미나이가 대화형은 아닌가 봅니다. 맥락 파악을 잘 해야 되는데 말입니다.
물론 인간도 가끔 대화하다가 이런 실수 하긴 하지만…….
힘내십시오, 구글. 아니, 알파벳사던가요?
어쨌거나 노력할 여지가 보입니다.
더 발전을 해서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길.
자 어쨌든, 일단 대화를 마무리 지어야하니 다시 질문해줍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좀 전에 맥락을 못 읽는 제미나이의 실수로 인해 분석에 있어 신뢰도가 약간 떨어진게 문제입니다.
아마 저의 궁금증은 원어민을 만나 물어봐야 해결될 것 같네요.
어쨌거나 구글 제미나이의 번역 기능 테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물론 테스트하는 시점이 2025년이라 다른 테스트와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다른 Ai 번역기들도 전에 테스트 했을 때에 비해서 발전을 했으니까요.
시점을 다 떼놓고 번역만 놓고 본다면, 제가 보기엔 번역에 아쉬운 점이 약간씩 있지만 상당한 수준임에는 확실합니다.
이거 자체만으로도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아마 이번에 테스트한 소설 같은 장르가 아니라 육하원칙이 있는 신문 기사 같은 건 훨씬 더 번역 결과물이 보기 좋을 거라 봅니다.
최종 소감으로는 전과 비슷한 감상으로, 이것만으로 온전하게 번역을 완벽하게 할 수는 없지만 보조 도구로 활용하기에는 좋다고 느낍니다. 그간의 Ai의 기술의 발전 덕에 훨씬 더 보조 역할을 잘 수행하게 됐다고 봅니다(저도 그래서 최근에 번역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과 마찬가지로 역시 양언어를 다 할 줄 안다면 훨씬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봅니다.
또한, 실력 있는 사람 번역가에 비교하기에는 아직이라는 생각이 여전히 듭니다. 그 특유의 번뜩이는 센스랄까 그런 부분이 아쉽거든요.
이건 요즘 제가 번역을 시도하고 노력하면 할수록 번역가의 센스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어서 더 체감됩니다.

제 생각이지만 그나마 요즘 번역을 어떻게든 꾸역꾸역 해나가는 이유는, 제가 원작자다보니 어떻게 뭐라도 해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라 그나마 어찌저찌 굴러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Ai라서 제가 질문과 수정을 무한 러쉬해도 괜찮기 때문에도 있고요…….
만약 진짜 사람과 협업 중이었다면 질색팔색할 짓이죠ㅎㅎ
개인적으로는 인간이 아니라 편하게 많이 질문하고 토의 해볼 수 있어서 좋긴합니다만은…….
어쨌거나 이번에 제미나이 번역 기능을 테스트 해보니 정말 기술의 발전이 빠른게 실감납니다.
과거에 번역 테스트를 했을 때 보다 확실히 매끄러워진게 실감나거든요.
어순도 다르고 어휘도 많이 다른 언어를 이렇게까지 번역한다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럼 제미나이 번역 테스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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